겨우살이 효소액을 거르다.
지난 해에 담근 겨우살이입니다.효소발효액이 얼마 나올지 걱정이더군요.담글 때 잘 버무려서 인지 뜨지도 않고 잘 발효가 되었네요.
발효효소액을 거르려고 이제 담겼던 항아리에서 나왔습니다.열매에서 나오던 그 끈끈한 액도 발효액 속에 그대로 담겨있는 듯 하더군요.그 열매가 말이죠?발효액을 내고서도 굉장한 힘을 갖고 있더군요.제 몸에 딱 달라 붙어선 떨어질 생각을 않네요.찰거머리가 따로 없더라구요.아마 이런 성질이 있어서 새에게서 다른 나무로 옮겨져 기생하며 살 수 있는 것이겠지요?
겨우살이 액은 겨우살이 담은 양에 비하면 많은 양은 아닙니다.하지만 양보단 질이겠지요?
그 효능은 아시나요?1. 겨우살이는 아주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로알려져 있다.2. 겨우살이는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라 여기면 된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3. 겨우살이를 독주에 담가 두었다가 1년 이 지난후조금씩 꾸준히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볼수있다.
또한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좋은효과를 나타낸다.
4.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효과가 좋다.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결핵성 당뇨에도좋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편안해진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효능이 있다.
효능을 찾아 읽으면서 어? 요것 엄마 한테 해당되는 사항인데???번쩍 떠오르는 것이 엄마네요.엄마께 드릴 선물이 또 하나 생겼네요.ㅎㅎㅎ
뜨고 남은 겨우살이의 용도를 생각해 봅니다.항아리에 두고 재발효시켜서 따듯한 차로 마셔볼 생각입니다.그 향과 효능이 액을 내기 전보단 아주 적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남아 있겠지요?아니 그보단 겨우살이 따기가 무척이나 어렵거든요.그래서 아깝단 생각이 아마 더 맞을 듯 싶네요.^^나머진 또 술을 만들어야지~~이~~잉!!!정말 할 것이 많네요. 그쵸?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