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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2016년 병신년에는.....

by 시나브로84 2016. 5. 4.

2016년 병신년의 해맞이를 하면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마음 가짐과 다짐을 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다

 

 추위를 이기고 오미재에 올랐다

올 병신년에는 송한에서 떡국을 해서 해맞이 오신 분들에게 귀밝이 술로 막걸리와 함께 대접을 했다.

따뜻한 커피도 준비를 해 주셨었다.

아~~!

이 떡국! 또 먹고 싶당~~

가져간 그릇을 다 사용해서 이렇게 종이컵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다


내년 2017년에는 내가 살고 있는 오미리에서 준비하겠지.

서로 해마다 돌아가며 송한마을과 오미마을에서 해맞이 행사로 준비를 하시니...

우리네 먹는 사람은 기분 좋게 먹지만 준비하시는 분들은 힘이 드실테고...

그 노고에 감사한 맘으로 먹습니당^^

새해를 맞이하는 해를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의 모습이다

너도 나도 해가 떠오르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그만큼 소원도 다짐도 간절하게 바라고 이루기를 소망하시겠지


야속하게도 2015년의 달님이 가지도 않고 저렇게 한켠을 지키고 있다

이 달님도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려고 후딱 가지 못하나보다

저 많은 사람들은 이 달님이 가지 않아서 해가 못온다고 할텐데 ㅉㅉㅉ


간절함이 저 ~~~기에 닿은 것일까?

저~~~기!

봉우리 사이로 2016년의 해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모두들 함성을 지른다

와~~~~

지금도 들리듯 생생하다

 

각자의 소원을 빌고 서로 새해 덕담을 나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동안 떠오르는 해가 너무 이쁘고 찬란하여 눈을 떼지 못했다


이렇게 완연하게 해의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말이다


이렇게 2016년 병신년의 새해가 밝았고

지금은 벌써 2016년하고도 5월이다

새해 첫 하루를 맞이하며 소망했던 것과 다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반성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