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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딱 좋아!6

탄광이 있던 그곳은 지금.... 강원도에 살면서 아직 정선을 가보질 못했다. 남편왈 강원도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또 이렇게 변했다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면(?)도 있고,살면서 한번쯤은 가보자고. 해서 우린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로 출발~~~!!! 가는 길은 구불구불, 보이느니 첩첩산중, 내가 살고 있는 이곳처럼 화악 뚫린 곳이라고는 글쎄... 잠시만 가도 산으로 둘러쌓인 것이 영 나올 것 같지않다. 그래도 낮이니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보며 "우와~!" 감탄을 연신해대며 갔다. 지금 오미에 살고 있는 곳에 계신 어르신께서 "소나무는 병정에 있는 것이라야만 혀.다른 소나무보단 정말 월등하지. 바우병정 소나무가 제일이여."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 저런 소나무를 두고 하신 말씀인갑다고 우린 그저 와~!하는 감탄을 해댈뿐이었다. 가도가도차 .. 2005. 9. 7.
"강릉식당" 그제는 달고개 월현에 갔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서인지 잡초가 무성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빠알간 산딸기가 눈에 확 띕니다. 아이들과 나눠먹고 좀더 땄습니다. 왜냐구요? 술을 담고자......ㅎㅎㅎㅎㅎ 점심 때가 지나니 배가 고픕니다. 예서 안흥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막국수를 먹기 위해서지요. 더우기 주인아주머니의 인정도. 안흥면 소재지에 있는 "강릉식당" 예전에 우연히 간단히 먹고 가자고 들린 곳인데 맛이 정말좋더군요. 메밀로 반죽하고, 방금 그리고 직접 내려 만든 막국수! 쫄깃한 국수에 얼큰하고 시원한 맛! 어느덧 배가 든든해져옴을 느낍니다. 아주머니의 후한 인심이 더욱 맘에 듭니다. 시원한 막국수의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후한 인정을 지니신 아주머니를 담습니다. 2005. 7. 13.
'단종문화제'에 가다. 강원도 영월에서 단종 문화제가 4월 4일~ 4월6일까지 열렸지요. 제 39회를 맞이하였다고 하더군요. 전 자그마한 축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제 생각이 틀렸음에 놀랐답니다. 장릉에서의 한 때는 넘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리고 전에 구경했다는 이유로 구경을 마다하고 동강둔치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참여를 했답니다. 남편이 새마을 지도자라고 봉사해야한다기에 아이들 데리고 기회는 찬스다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참 잘 왔단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축제의 이모저모 중 지방에 내려오는 전통놀이가 제일 인상에 남아서 올려 봅니다. '향토민속경연대회'란 이름으로 공연 된 것이랍니다. '목도소리' 목도소리는 산간지방에서 내려오는 노동요로 산에 나무를 심을 때 불려졌으며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음악적 정서적 의미.. 2005. 4. 6.
드디어 요선정을... 요선정이랍니다. 이 곳을 찾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죠. 영월의 자랑거리라 하여.... 헌데 그 기대완 사뭇 다르더군요. 그다지 특별함도 없고... 미륵암이란 암자안에 있더군요. 자랑거리라기엔 넘 초라하게.... 표지판도 미륵암에 들어서야 요선정이란 표지판이 보이죠. 동네어른께 물어물어 왔답니다. 오히려 미륵암옆에 흐르는 강줄기의 바위들이 즐비하게 있는데 그것이 더 볼만 하데요. 그 바위에 앉으면 마치 신선이라도 된 기분이 들 정도로.... 물은 얼마나 맑고 깊은지 .. 선녀가 달빛을 받으며 목욕을 하고 갔을까 싶더라구요. 커다란 암벽에 부처님이 계신데 그 곳에서 한컷 사진에 화---안 ---장한 사람처럼... ^_* 아빠는 아일 업고서 벼랑에 서서 한컷! 정말 보기 드문 가족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 200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