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미골에서의 삶

감자를 캤어요.

by 시나브로84 2005. 7. 25.

하지 감자라고 해서 '하지'에 감자를 캔다고 하대요.

또 장마전에 감자를 캐야 썩지 않는다고.

하지만 고냉지에서는 잎이 다 녹아내려도감자를 캐지 않느다더군요.

거기에다 겨울 김장배추를 심고 출하한 후에 그제서야 감자를 캔다더군요.

이것은 고냉지에서만 가능하다고...

제가 사는 이곳은 고냉지라고 하기엔 모자라 감자를 미리 캐야만 했지요.

하지만 남들보다 20일 정도 늦게 심은 저희는 다들 감자를 캐고 난 이후 이제야 캐기 시작 했습니다.

감자 좋아하는 형부가 하지 때 강원도 감자라고 달라고 해도 알이 너무 작아서 드리지 못했죠.

이젠.....

아이들과 감자 캐기에 나섰습니다.

너무 신나하는 아이들!

서너 고랑을 캤는데 꽤 많이 나오네요.

돌밭이라서 큰 것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그곳에서도 큰 감자가 나오긴 나오네요.

감자를 들어서 캤다고 자랑하는 막내!

저리도 큰 감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감자는 아직도 잎이 무성해서 캐지 않기로 했답니다.

자주감자가 일반 감자보다 세가 더 우위인가 봅니다.

* 이젠 아이들이 지쳤는지 물가로 가버렸습니다.

더위에 힘을 쑤욱!

한계에 도달한 것이겠지요.

물가에서 노는 것이 더 신이 나는가 봅니다.

모자를 쓰는 것도 잊고 그 뙤약볕에 앉아서 물놀이하는데 힘도 안드는가 봅니다.

'오미골에서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배추와 무!  (7) 2005.07.26
집의 형태가 점점....  (12) 2005.07.26
든자리보다 난자리가 더 크다더니.....  (8) 2005.07.19
월현 분교에서...  (7) 2005.07.13
도안지에서....  (7) 20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