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운학에서 드디어 첫삽을 퍼기시작했지요.
그동안 1여년의 세월이 흘러 드디어 말입니다.
처음의 가슴 설레던 것이 많이 둔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않더군요.
이제 시작이구나 생각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곧 이 도시를 떠나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겠군하는 두근거림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은 이제껏 살아온 도시를, 함께 해온 주변 사람들을, 익숙한 생활들을 과연 떨치고 이 마흔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다만 자연이 주는 커다란 혜택만을 생각하며 시작함에 힘을 더할 뿐이지요.
시작이 반이라는데 곧 이사 준비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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