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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발효 효소와 자연발효 식초/산야초 발효 효소 이야기

거르기 그리고 숙성

by 시나브로84 2007. 5. 16.

작년에 담은 산야초를 항아리에서 건져내어 액만을 다시 항아리에 넣고 숙성시키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작게는 열말에서 많게는 삼십말 들어가는 독에 담갔던 산야초를 꺼내니 그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만큼을 하기위해선 봄부터 가을까지 무던히도 산을 찾았는데....그만큼 저도 건강해졌겠죠?이를 먹는 사람들 또한 건강할 거란 믿음에 더욱 뿌듯해집니다.

 

액을 따르니 여섯독의 효소가 나오네요.잠시 한눈을 팔아서 흘러 넘쳤을 땐 너무 아깝고 나의 노력이 흘러 나가는 것 같아 맘이 무척 쓰렸습니다.시간이 지나고 액도 넉넉하니 맘도 다시 넉넉해지더군요.

 

액만큼이나 건더기의 양도 어마어마 하네요.건더기는 재발효시켜서 차로 만들기도 하고 다른 용으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숙성이 되어 깊은 맛이 나게 되면 우선 선물을 해야겠죠?물론 먹는 것은 벌써 시작 했지요. 가족끼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