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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발효 효소와 자연발효 식초/산야초 발효 효소 이야기

산야초 효소주

by 시나브로84 2008. 12. 23.

바른 먹거리를 딱히 추구하겠다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 산골에서 살다보니 아니 내가 살림을 시작하면서부터이겠지.

식품첨가물을 되도록이면 사용안하는 것부터였으니까.

 

나의 아이들이 이 첨가물에 노출되어 살아가겠지만 나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거기서 벗어나 살게 하고 싶다.

그렇다고 하나만을 궂이 고집하고 싶진 않지만 어릴 때부터 바른 먹거리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고 싶은 것이

이 엄마의 생각인 것일 뿐....

 

지난 9월부터 전통주(가양주)를 배웠다.

박록담 선생님, 남선희 선생님...

한선생님께는 가양주의 기본과 원리를 배웠다면

또 한 선생님께는 가용주의 활용과 다양한 술빚기를 시도해 볼 계기를 배웠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산야초효소로 만드는 자연 발효주였으니까...

참! 이는 와인을 배우면서 그 생각이 더 현실화 되고 더 구체적으로 되었다고 해야겠지?

우선 지금은 전통적인 방법과 자연발효를 병행해서 만들어 보고 있다.

이 기나긴 겨울 속에 무언가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마냥 흐믓하다.

그 속에서 난 또 무언가 배움을 얻을테고...

 

새로운 시도란 것,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 같다.

 

산야초 효소를 만든다고 한것이 벌써 4년을 접어든다.

처음 시도 했을 땐 언제 일년이 지나나 했는데 벌써 4년이란 햇수가 ....

참으로 그 맘이 뭘로 형용할 수가 없다.

효소를 만들면서 자연발효를 시켜서 발효주를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산야초 효소주다.

색깔이 너무도 예쁘다.

이를 식초로도 만들어 가까운 지인분들께 드리니 참으로 좋아하셨다.

 

위의 산야초효소주를 갖고 증류하여 소주를 내렸다.

과연 어떤 맛이 날까? 얼마의 도수가 나올 것인가? 하면서...

 

한말(18L)해야 1.5L나오면 많이 나온 것!

많은 양을 뽑아내진 못했지만 그 맛이라니....

우선 향기에 놀라고 그 맛에 또 놀라고 한번더 그 도수에 놀란다.

 

한번 드셔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