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
정말 대단하신 어르신이야. 푸~~하~~하!!
봄이다.
이젠 이 산골에도 봄이 찾아 왔다.
여기저기서 트랙터로 밭을 갈고 로터리 치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 씌워서 올 농사를 준비한다.
논에도 물을 대고 논 농사도 준비하고.
비닐하우스에선 농사지을 어린 묘목들이 자라고, 벼도 자라고....
기계가 없으면 집에서 키우는 소로 로터리를 치곤 한다.
소의 입을 망으로- 이는 소가 풀만 먹느라 하는 일을 하지 않을까 막는 역할을 한다-둘러 치곤몰고 밭으로 가선 밭 이랑을 만들기를 한다.
"이러이러" 하며 이리 몰고 저리 몰고....
헌데 우리 동네에 겨울이 되면 포수이신 어르신이 있다.
봄에서 가을까진 농부요, 겨울이면 포수!
하여 포수 어르신이라 부른다.
헌데 이 어르신 며칠전 소를 몰고 밭으로 가신다.
앗! 사람은 아니 보이고 차가 소를 몰고 있다.
어르신이 차를 운전하고 뒤에 소를 매단체 가고 있었던 것.
바로 이런 모습으로... 흐흐흐흐 ...
어르신 정말 대단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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