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베론성지'를 들렸습니다.
천주교인들의 성지이지요.
말로만 듣던 곳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지나는 길이란 핑계로 드려 보았습니다.
그 옛날 박해를 받던 시절 정말 그곳에 있으면 아무도 모르고 살았겠다 싶을 정도더군요.
이곳저곳을 보던 중 제게 눈에 띄는 것은 자그마하게 피어있는 이 노란꽃이었죠.
제비꽃과 넘 비슷하여서 찍어 왔더니 역시 '노란제비꽃' 이란 이름을 지녔더군요.
제비꽃이라 함 보라색만을 생각했었는데 색깔이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양지바른 곳에 소롯이 피어 있는 꽃을 보니 무어라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마음이 설렌다 해야할지 아님 앙증맞다고 해야할지....
요즘 야생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자꾸 눈이 땅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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