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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꼬꼬마 텔레토비....

by 시나브로84 2005. 3. 10.


이제 네살이 된 막내가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 꼬꼬마 텔레토비'

밖에서 뛰어노느라 시간을 놓쳐서 자주는 보질 못하지만 간혹 보면 너무 좋아한다.

어제는 텔레토비들이 노는 것을 보더니만 대뜸 한다는 소리가

"엄마, 뗄레또비들이 신발을 안신었어." 한다.

그래서 난 내 귀를 이상하게 여겨 "뭐라고? " 하고 다시 물으니

"으~음! 얘네들이 신발을 안신었어. ㅎㅎㅎ" 하고 웃으며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난 궁금해졌다.

'진짜? 텔레토비들이 신을 안신었을까?'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난 TV를 보았다.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모두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막내 한 수 더 떠서 묻는 것이 " 왜 얘들은 신발을 안신었어요?" 한다.

순간 난 할말을 잃었다.

무슨 말을 어찌 대답을 해야할지도 막막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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