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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편지

승주 공개 수업한 날! (2004.6.16)

by 시나브로84 2004. 10. 3.

오늘 1학년 공개 수업이 있어서 입학하고 처음으로 교실로 갔지. 역시 1학년답게 엄마들이 많이 왔더구나. 때론 아빠도 오시기도하고...
선생니께서 누구 발표할 사람? 하니 우리 승주 손을 번쩍 들며 시켜 달라고 했는데 아! 선생님의 사각지대에 걸려 잘 못보시더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들었건만...
서운하지 않지? 괜찮지? 그래도 맨 나중엔 승주에게도 어떠냐고 물으시던데.
우리 승주 정말 발표 열심히 하려고 용기 있게 손드는 모습을 보니 엄만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더라.
누가 시키든말든 그것에 신경쓰지말고 네가 하고 싶은 발표가 있거든 오늘처럼 용기있게 손을 번쩍 들으렴, 승주야.
우리 승주가 참 잘한다고 선생님께서도 칭찬하시던데?
엄만 오늘 우리 승주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더라.
사랑한다, 승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