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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산야초효소와 무말랭이

by 시나브로84 2008. 5. 11.

'식품첨가물'에 대한 글을 읽고 부터 음식을 사 먹는다는 것이 겁이 납니다.

면밀히 따지면 아마도 먹을 것이 없다고 하겠지만...

여하튼 되도록이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은 만들어 먹자!

배워서라도 만들어 먹어보자 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산야초 효소가 숙성이 되어 먹을 수 있으니 더욱더....

이 산야초 효소를 이용해서 많이 해먹습니다.

파는 외간장 사용을 하는 대신 국간장에 산야초 효소를 넣고 음식을 만듭니다.

고기를 잴 때도 외간장은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간장 + 산야초 효소 를 넣으면 맛이 더 담백하답니다.

그러고 보니 물엿도 사용을 안하게 되었네요.

물엿을 사용해야하는 음식에도 모두 산야초 효소로 대신하니.....

단맛의 성분이 있지만 숙성과정에서 단당류로 변해서 몸의 흡수가 좋으니 일석*조 이죠.

하여 오늘은 무말랭이가 있기에 담았습니다.

재료: 무말랭이와 고춧잎 말린 것 - 지난 겨울 시어머니께서 손수말려 주신 것이랍니다.

마늘 - 요것은 시어머니가 텃밭에 농사 지은 마늘! 약 한번 안치셨다는데

전 음식에 마늘을 듬북 넣는데 좀 아까워요. 어머니의 고생을 생각하면....

산야초 효소 - 삼년째 접어든 효소

고추가루 - 요건 제가 농사지어 말린 것도 있고, 동네에서 산 것도 있고.

액젓

깨소금 - 어? 요것도 시어머니께서 주신 거넹?

도대체 내가 한 것이라고는??

ㅋㅋㅋㅋㅋ

바로.........

요것!



아이들이 먹겠다고 나섭니다.

아 그래? ( 왕눈이 아버지 버전으로. ㅋㅋ)

참새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들 입에 쏙쏙 넣어 줍니다.

오득오득 씹으며 한번 더 주세요하며 또다시 입을 벌립니다.

ㅋㅋㅋ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앗싸!

이로써 밑반찬 하나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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