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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도와도...(1탄) 일월하고도 이십일일 월요일 새벽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에 눈을 이렇게 찍으면서도 와도와도 너무 오는군 했습니다. 길도 없어지고.... 집도 눈으로 덮여 어딜 나갈 엄두도 못내고요. 그저 덮인 눈 속에 갇힌 우리내 모습만 연신 사진으로 찍기만 했습니다. 어디가 다니던 길인지 분간을 못하겠습니다. 집앞에 있는 효소 창고로도 가기가 어렵습니다. 저기 앞 어딘가에 난로에 쓸 나무를 재어 놓았는데 그것조차 파 묻혀 버리고... 아이들만 신이 났습니다. 잠시 나가더니 해가 지는 것도 모르고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좋아합니다. 막내보다 큰 눈사람을 만들고서는 사진을 찍어달라며...ㅎㅎ 소나무와 솔방울로 그럴 듯하게 빗자루로는 지팡이 삼은 듯합니다. 잠시 후.... 막내가 둘째를 공격하는 것으로 연출하며 사진을 찍어달.. 2013. 1. 24.
올 가을 산속에서... 1탄 올 가을도 산은 저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산에서 만난 오미자 입니다. 갈 때는 비가 오질 않았는데.... 오미자를 한창 따고 있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집니다. 그만 둘 수도 없고... 혹시나 하고 가져간 우비를 입고 땄던 오미자. 잘 따서 오미자 발효효소를 담았답니다. 오미자의 효능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 동물실험에서는 대뇌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중독에도 직접 작용 또한, 심장활동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에 들어가서는 간장의 대사를 촉진. 약성은 완만하고 맛이 시며 독성은 없다. 효능은 ①성신경의 기능을 항진-- 유정(遺精)·몽정(夢精)·정력감퇴·유뇨(遺尿) ② 당뇨환자가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에 복용하면 갈증이 제거되고 ③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 복용해도.. 2012. 11. 7.
올해 수확한 농산물.... 올해 농사 지어 얻은 고추가루예요. 효소지게미와 퇴비만으로 지었답니다. 하여 여름날 내내 밥상에 올랐지요. 이젠 고추장으로 거듭날 거예요. 산초기름이랍니다. 새들로부터 산초를 보호하기란 정말 무척이나 힘드네요. 산초가 익을라치면 어느새 산초나무는 새들의 식탁으로 변합니다. 얄미운 새들... 겨우 조것 얻었네요. 선물해야지. 그래도 조기! 아~~주 작은병은 내 차지가되겠네요. 2012. 10. 27.
이젠 다시 블로그로.... 그동안 너무 블로그에 전념하지 못했네요. 산골에 사는 것이 무에 그리도 바쁜지... 한여름이 되면 산야초발효효소를 담는 것도 잠시 주츰하는데 이번 여름은 어떻게 시간이 흘러 가버렸는지도 모르게 지나 가버렸어요. 신나게 너무 놀았나???? ㅎㅎㅎㅎ 지난 유월에 딴 오디랍니다. 뽕잎 효소를 담그는데 이렇게 오디도 많더라구요. 해서 잼도 만들어 볼 겸 해서 오디를 좀 땄답니다. 갈아서 만들었더니 이렇게 나왔네요. 내년엔 오디의 질감을 살려서 만들어야할 듯해요. 올핸 좀 곱게 갈았더니 오디의 특유한 질감이 나오질 않았았네요.^^ 산딸기도 아주 어여쁘게 빠알갛게 익었더군요. 잼으로 만들어 볼까해서 훑었어요. 지천에 산딸기라서.... 막내가 언제 요렇게 장난까지 쳤네요. 사람 머리 같지 않냐더니만.... 산딸기는 .. 201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