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4 아빤 목수, 우린 조수1,2 집 앞 데크가 봄부터 조금 이상의 증세를 보인다.조금씩 땜빵을 하며 고치곤 했는데 그 또한 미흡했나보다.역시 모든 일이 대충 어떻게는 안되는 것 같다.완전히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빨래를 널러 이층에 갔다가 내려오는 순간!가장 불안한 나무를 그것고 세로가 아닌 가로로 딱! 밟으니....(어떻게 그렇게 발이 돌아갔는지 모르겠다.일부러 그러려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여하튼 우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나의 악~~~!!!하는 비명과 함께아래로 푸~~욱 꺼지고 말았다.어쩌나.....내 육중한 몸을 견디지 못하고 꺼져버린 데크!돈을 달라 하는구만.내가 올 여름 쪼께 많이 쓴 것을 알고 데크도 달라는구만.말하자면.각목 위에 오일스테인 열심히 발라봐야 뭐하나.봄에도 발랐는데 헛고생만 했군.집지을 때 제대로 했어.. 2010. 8. 31. 그래도 여름엔..... 느즈막하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더위를 어찌 삭힐까 싶더니 그래도 가을이 온다.간혹 또다시더위가 기승을 부릴 땐 가을을 잊은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즘은 더 얄미웁다.장마가 지났음에도 지리하게 비가 오는 것이 계절이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고.이런 계절에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농부들인데.심어 놓은 농작물을 수확해야하는데 아파가는 것을 눈으로 지켜만 봐야할테니.하지만 올여름!신참네 밭에서 아주 멋~~~진(신참네 시아주버님이 잘 쓰는 말) 수확을 했다.처음에 시골로 내려 왔을 때는 씨앗을 사서 이것저것 심어 보았다.하지만 싹과 함께 오르는 풀과 벌레들의 등쌀에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말았다.하여 씨앗은 씨앗대로 두고 장날이면 여지없이 찾아가서 모종을 사다 심었다.두세개에 .. 2010. 8. 28. 이거이 무엇인고? 한여름 남들은 피서를 간다고 하는데 더운 곳을 찾아 떠났으니....이제 알았다.집이 바로 피서지란 것을.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물에 담기면 ?을 듯 싶어 캐 놓고 가려 했더니 줄기가 아직 살아 있는 터라 알이 다 차지 않을 듯 했고,옆집 할머니도 극구 말리시고 하여돌아온 다음날로 캤다.하지(夏至)감자가 중복 감자로 바뀐 것이다.ㅋㅋㅋㅋ둘째와 막내를 동원하여 남편이 걷이에 나섰다.쫘악가라앉은 줄기를 남편이 걷어내고둘째는 비닐을 걷고막내는 아주 작은 호미하나 들고 캐기 시작했다.많이 심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우~~~와~~~~아 하는 함성이 절로 나온다.들기는 많이 들었다.작년엔 정말 감자가 안들어서 올핸 거름을 제법 많이 했더니 그 약발을 받은 것 같다.와우!대단하다.다들 열심히 캐세요.난 저녁 준비하러 .. 2010. 7. 31. 시골아지매 코에 바람을 한번 불어넣고.... 언니가 현재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다.하여 한번 오라고 성화다.일찌감치 예약을 해야 이 시골아지매 좀 싼가격에 비행기를 타건만....올 봄에 일이 무에 그리도 많이 터지는지.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문제다보니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기 보다는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하여 일이 해결되면 가지 싶어, 또 갈 수 있을지도 막막하여 예약하기를 미뤘다.헌데 일이 해결되려고 하니 착착 진행되는 것이 6월 초에 완전 해결을 봤다.이제 한시름 놨는가 싶으니 언니가 성화다.왜 비행기표를 예약 안했냐고...너라도 오라고.아이들은 아직 갈 날이 많지만 난 그렇지 않다고.하여 무리를 해 보기로 했다.아이들 방학을 앞두고 급히 서두르니 이젠 좌석표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4,5월엔 그리도 많더니만.둘째 기말고사가 7월 9일경에 끝난다고 .. 2010. 7. 2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