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44

대한이의 학예회 발표 막내네 학교에 체육관이 지어졌다.전교생 55명 유치원생 10여명 총 65명의 학교에 아주 근사한 체육관이 지어진 것이다.이름은 '한울관'이라 지어졌다.마침 개관식을 하면서학예회 발표를 한다고 해서 가 보았다.이곳이 무대이고 아이들이 발표할 곳이기도 하다.작년만 해도 급식실에서 했었는데....더우기 올핸 진행도 모두 영어로 한다는 것이다.동시 통역이 안되는 분들을 위해 화면으로 자막을 보여지기도 했다.여하튼 유치원생들의 앙징맞은 인사로 시작되었다.요렇게...그리고 이어지는 유치원생들의 발표이리저리 천방지축이지만 나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웃음도 나고그저 귀엽단 생각이 계속 드니 나의 생각과 다른 분들과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했다.박수 소리와 함께 곳곳이 들리는 웃음소리가..... 2010. 12. 30.
일기장 안가져온 나 일기장 안 가져온 나 황둔초등학교 2학년 장대한어제밤 열심히 쓴 일기학교 가는데 혹시 몰라서가방을 뒤져 보았다.한번 보고두 번 보고세 번 보아도보이지 않는 내 일기장숙제한 일기장 안가져 오면일기를 두 쪽이나 써야하는데일기장에 발이 달렸으면 좋겠다.막내가 일기장에 쓴 시랍니다.일기장을 가져 가지 않아서 맘 졸이는 모습을 보는 것같더군요.좀 안쓰럽다란 생각을 하려는 순간아이왈선생님께서 검사를 하지 않아서 안가져온 두 사람- 막내와 다른 한 친구-이 서로 부등켜안고"앗싸~~아!'했다고 하니 어이없는 웃음만이 절로 나더라구요.ㅎㅎㅎㅎ이것이 아이들의 모습이겠지요? 2010. 12. 27.
하얀 눈 위에 털신 발자국! 온세상이 하얗습니다.날이 궂더니 하이얀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이른 아침 막내가 아빠와 함께 황둔까지 걸어서 갔다오네요.아마도 아빠를 졸라 가게에도 다녀 온 듯 합니다.힘들어 보이지만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것을 보면 말이죠.그맘 때 아빠를 졸라 가게에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사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제 어린 시절도.....이런 날에 더욱 빛을 바라는 것은 다름아닌 바로 저희 집 난로 같습니다.올해 구입한 난로 입니다.예전에 구입한 난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성능이 좋습니다.그게 뭐냐구요?첫째:바람이 쌩쌩 불어도 집안으로 연기 하나도 안들어오고 따끈따근하게 땔 수 있다는 것이죠. 예전엔 안그랬어요. 바람이 불면 피우던 것을 빨리 끄고 연통을 막아야 했죠. 둘째: .. 2010. 11. 30.
술이 익어갑니다.(산야초효소주와 겨우살이주) 찬바람이 쌀쌀하게 붑니다.더 늦으면 안된다 싶어서 여름에 발효시킨 산야초효소주를 내렸습니다.한번 데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겨울이 되니 빼앗기는 열도 많네요.좀더 일찍 해야 했는데...가을엔 많은 양을 농사하질 않아도 수확하는 가짓수는 다른 집 못지 않았습니다.요렇게 산초도 따서 말려 산초기름도 짜고요.(올핸 많이 나오지도 않네요.많은 비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일조량 때문인 듯 싶고요.)고구마 밭에 듬성듬성 심었던 들깨도 베어 말려서 털었더니 한말 조금 안되었지만 들기름도 짜 봤구요.(맛은 정말 좋더군요.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갖 짠 들기름이 얼마나 구수했는지 참기름이라고 친정엄마한테 보여드렸죠.엄만 요상타 하셨지만 제겐 말을 안했고.. 전 나중에야 그것이 들기름이란 것을 알았죠.그처럼 구수하다는 것이죠.^.. 201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