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우리집에서 닭을 키우고 있답니다.
토종닭으로 남은 닭이 수탉 두마리에 암탉이 열하고도 여섯마리입니다.
(이렇게 남은 사연은차차하기로 하겠습니다.)
헌데 이 암탉들 넘 기특하지 않나요?
알 낳을 자리를 한군데 만들어줬더니만 글쎄.....
요렇게 한 암탉이 산실로 들어가서 알은 낳고 있네요.
그런데....
요 두 암탉들이 무얼 하는지 아시나요?
산실에서 알을 낳고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 다음 타자로 들어가서 알을 낳으려고 말이죠.
산실이 하나이니 한마리씩! 한마리씩!
너무 질서 정연하지 않나요?
기특도 하고 말이죠.
나머지 닭들은 닭장을 벗어나서 먹이를 먹고 있거나 제가 심어놓은 호박이며, 수박, 아참! 참외도 서리를 하고 있답니다.
풀을 좀 먹으라고 내놓았더니만 그건 저리가라고하고...
맛있는건 알아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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