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을 달고 어미를 잃었는지 눈 덮인 산속에서 헤매고 있는 산토끼를주워 이웃집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직 엄마 젖만을 먹어야 하기에 우유로 키운다고.
헌데 우유를 먹일 방법이 없어서 임시 방편으로 만들었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가.
젖병 대신에 음료수병, 젖꼭지 대신에 볼펜을 이용해서...
나와 있을땐 사람 품속을 찾아 들어오기도 하고..
집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더군요.
대한이도 구경을 가서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토끼를 만져보는데...
토끼도 아는지 훌쩍! 도망을 가는군요.
좀 참고 있지...
먹기 싫을 땐 고개를 휙 돌리는 것이 아기들이 젖 먹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더군요.
용량이 넘쳐 모두 올리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자! 그럼 감상해 보세요!
'오미골에서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流水처럼 (4) | 2006.06.12 |
---|---|
호수 조각공원 (8) | 2006.04.15 |
신참 농부에게 자식이 생겼어요! (8) | 2006.04.12 |
앗! 이거이 뭐야?? (13) | 2006.03.29 |
앗! 두부다! (7) | 200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