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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앗! 이럴수가....

by 시나브로84 2005. 8. 12.

횡성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무실로 찾아갔는데 일로 다른 곳에 가셔서 잠시 기다리는 틈을 이용해서 횡성댐을 구경 가기로 했죠.

 


횡성댐으로 가는데 하늘에서 만난 '구름아저씨'랍니다.

옆모습을 보이고 있는 구름아저씨!

승주가 하늘을 바라보더니 발견했네요.

"앗! 사람이다!"하고...

헌데 진짜 사람같더군요.

 

계곡을 지나고 산으로 산으로 오르니 횡성댐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횡성댐 물홍보관이 보입니다.

" 자! 승주 대한아, 어서 내리자. 승주는 견학 숙제있지? 이것으로 숙제한다. 가자~!" 하고 차에서 내려갔다.

헌데 뒤에 오리라던 승주가 오질 않는다.

어찌된 일인가 싶어서 되돌아갔다.

"승주야? 왜 안오고 있니? 어서 가야지."하니

 

헉!

신발이 없단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무슨일이야?

분명히 신고 왔는데...

 

아하!

아마도 차를 탈때 밖에다 신을 벗고 올라탔는가보다.

우하하하하하하

아이를 키우다보니 별일도 다 있구만.ㅎㅎㅎㅎㅎ


오라하니 아니오겠다고 하는 아이를 차가 양지바른 곳에 주차되어 있어서 덥다고 그늘진 곳에 있으라고 꼬셔서 데려오긴 했는데....

ㅋㅋㅋㅋ

/하하하/

 

어휴!

참!

할말이 없다.

고개를 들자마자 한컷 찍었다.

제딴에도 창피한 것은 알아가지고...ㅋㅋㅋㅋ

홍보관 구경을해야하는데 신발이 없으니 어쩐다?

내신발을벗어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업고 다닐 수는 더욱. '으악!'

궁여지책으로 생각한 것이 양말이다.

어쩐지! 잘 신지도 않는 양말을 오늘 우째 신고 싶더라니....

내양말을 신고 그래도 기념으로 찍자고 한컷!

 

홍보관 안은 유리같은 이물질이 없으니 양말 신고도 괜찮겠다싶어서 관람을 했다.

양말만 신고도 이리저리 구경하는 아일보니 "역시 아이구나!"

 

 

 


기념탑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댐에서 댐은 아니 찍고 기념탑에서 나오는 분수만???

댐은 어디있는거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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