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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마실가요.!

by 시나브로84 2005. 1. 8.

저 마실가요 서울로!

친정엄마 생신이어서 서울로 가지요.

이번엔 아이들 방학도 했겠다 맘놓고 놀다와야지...^^

이계획을 엄마생신이 방학에 있는 것을 본 순간부터 날을 기다려 온 것 같다.

뭐든지 이번에 올라가면 해야지 하고 ...

친구들에게도 말한다.

"나 서울가. 이번에 가면 좀 있다올거다." 하니 이번차에 모두 만나기로 했다고 친구가 전한다.

대전으로 이사간 친구도 오고, 시흥에 사는 친구, 인천사는 친구, 강동구에 살고 있는 친구, 성북동사는 친구!

앗! 대학시절 함께 모이는 친구들은 일곱인데???

아하! 군산에 사는 친구가 빠졌네? 이 친구도 올라오려나?

영월로 이사온 것이 대단한 사건인가 보다. 친구들이 모두 모인다고 하니 말이다.

게다가 서울로 오게되는 날짜까정 미리 알려고 연락도 하고... ^^

대전으로 간 선희는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다.

작은 애가 3살 쯤인가 대전가서 만났으니.... 횟수로 6년만이고...

군산에 있는 훈선인 더 되었으니....

결혼하고 몇몇이 지방으로 가서 잘 못만났다. 더우기 모두 모이기란....

헌데 모처럼 모두 만나게 된다 생각하니 지금부터 가슴이 뛴다.

모두들 변한 모습들! 사십대에 만나는 친구들!

여기저기 전화를 해야하고 짐도 꾸려야하고.

서울가서 아이들과 갈 곳도 정해둬야하고.

또 남편을 위해 반찬도 해두어야하고 (생신 잔치에만 함께하고 집을 지어야하는 남편은 영월로).

마음만 바쁘다 바뻐!

하지만 맘은 벌써부터 서울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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