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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황둔 꿈나무 잔치에서....

by 시나브로84 2004. 12. 14.

 

황둔초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두 아이가 친구들과 언니오빠들과 함께 발표를 가졌었지요.

처음 그곳의 합주부 포르테의 연주로 시작하더니 마지막은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연주와 노래로 마감을 했답니다.

모든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었죠.

함께한 장애아가 올해로 졸업을 한다더군요.

단상에서 함께한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답니다.

 

서울에서 맞은 학예회와 또 다른 모습이었죠. 분위기도 사뭇 다르고 말이죠.

이곳은 좀더 아기자기하다고 할까요? 좋게 보면 그렇고.....?

 


승주의 종이 작품이랍니다. " 풀먹는 기린"이라고

선생님의 많은 칭찬을 받았나 봅니다. 이 작품만 보면 칭찬을 받았다고 열심히 설명하는 승주를 보니^^

 


수줍움 많은 승주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지휘를 하였죠.

선생님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지휘를 잘한다고 해서 했다는 승주의 말이었지만요.)

많은 발전이 있는 있는 승주를 보니 넘 대견스럽더군요. 곡은 '어린음악대'랍니다.

 


우리집 맏딸 승연이의 작품입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를 읽고 생각난 부분이랍니다.

벌써 정형화된 모습을 볼때면 안타까워지죠.

이곳 생활에서 자유로움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서해솔 작.

 

 

 

승연이 친구들의 작품이죠.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는 것 같더군요.

그럴 듯하게 치장하지 않은 것이 맘에 들었죠.

 

키가 크다해서 뒷줄에...

요럴땐 키 큰 것도 별로 안좋아요.^^

피아노 합주와 리코더에 피아노반주를 맡아 했었는데.....

미안하구나 승연아. 디카가 별로여서 일반 카메라에 담아 놨단다.

현상하면 스캔해서 띄우마.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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