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을 전 자연의 보고라고 생각합니다.
산속을 들어갈라치면 입구는여지없이 밭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죠.
옛날엔 무척이나 어려웠던 생활 모습을 보는 것 같지만요.
하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면 전 원시림이라고 하는데....
누군가 제 얘길 들으면 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곳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제 눈엔 자연의 그대로를 담고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드니 이곳을 사랑하는
팔불출이 된 것일까요?
가을 산야초효소를 담으려고 나섰다가 이쁜 청자색을 발견했습니다.
"용담꽃" 이었죠.
먼저 꽃차를 담그려고 꽃을 일부 땄답니다.
꽃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립니다.
이것이 말리는 과정이랍니다.
이것이 다 말라서 두꺼운 후라이팬이나 솥에 넣고 살짝 볶아 밀폐용기에 담습니다.
물론 이때 더운 기가 다 나간 뒤에 밀폐용기에 담아야겠지요.
그리고 용담꽃 한송이를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분 정도 우려마시면 됩니다.
요즘처럼 추운날!
이렇게 이쁜 색은 나지않지만 그래도 제일 예쁜 때를 생각하며 차한잔 합니다.
* 용담꽃은요. -송희자님의 글에서-
눈이 충혈되고 귀가 들리지 않게 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 외에 황달 치료에도 사용.
이뇨작용,진정작용을 하며 간 기능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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