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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발효 효소와 자연발효 식초/산야초 발효 효소 이야기

경험을 해 봐야안다?

by 시나브로84 2009. 6. 30.

어제는 장맛비가 내렸습니다.아직도 산골생활에서는 신참이라고 생각하는 내게도 휴식이 찾아 온 것이죠.

 

헉!이 비 장맛비 맞나요?따가운 햇빛만이 내리쬡니다.이로써 나의휴식은 사라져 버렸답니다.

 

헌데 오늘 다시 날이 궂은 것이 심상치 않습니다.조금 있으면 한바탕 부을 듯 합니다.단도리를 하느라 분주한 남편을 저 밖에 두고 전 이렇게 한가로이 컴앞에 앉았습니다.실은 맘은 좀 편치 않습니다.혼자서 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워서죠.하지만 바로 점심 준비도 해야하니까...

 

 

참 벌나무를얻었는데 그걸로가양주도 담아봐야 하는데??헌데 손에 상처가있으니 며칠 있다가 담아야겠어요.손에 상처가 있으면 좋은 술이 나오지 못하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이 상처!빨리 나았네요.무슨 상처냐구요?

 

그러니까....지난 수요일이 막내의 생일이었답니다.산골에 있는 아이들이 맘 놓고 친구집에서 놀 수 있는 날이죠.왜냐구요?다들 집이 멀어차편이 여의치 않으면 친구집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날만큼은 집에 돌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생일인 친구 부모님이 집에까지 데려다 주시니..

 

그래서인가요?요즘 부쩍 아이들이 생일 잔치한다고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네요.우리집 막내도 여지없이 자기 생일날을 손꼽아 기다리더니...

 

"엄마,아빠 저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생일 인사말을 건네네요.이말을 들으니 참 기특하기도 하고 해서 친구들을 부르라 했죠.1학년 모두 해봐야 11명이니...

 

핫도그 해준다고 열심히 튀기다가 그만 기름이 손에 튀고 말았답니다.얼마나 뜨거운지요.헌데 아이들 줘야해서 그땐 그냥 무심코 지나쳐 버렸는데 가고 나니 물집이잡히고부풀어 오르고 따갑고 화끈화끈!어찌 해야할까 고민하다 우선 흐르는 물에 담궜다가 계속 그리 할 수 없었죠.

 

 

효소가 독소를 빼주고 세포 재생 능력이 있으니.....

 

하여 제가 만들어 놓은 산야초발효 효소액을발랐답니다.좀 끈적끈적한 감이 없진 않지만 상처가 화끈거리고 아픈 것이 덜해지더군요.물집이 잡힌 것이요?첨엔 그것 위에 그냥 발랐다가 그렇게 해서는 흡수가 안될 것 같아 물집을 터뜨려물집을 없앤후 살점은 그대로 두고 그위에 산야초효소액을 발랐답니다.

 

그랬더니 화끈거리고따끔따끔거리는 아픔이 훨씬 덜해지더라구요.하여자주자주 발라 주었죠.그랬더니 지금은 이젠 거의 아물어 버렸네요.

 

그저 알고 있는 것과 경험한다는 것은 참으로 차이가 많음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한끝의 차이이겠지만요.직접 경험을 해보니 그 차이는 참으로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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