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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골에서의 삶

테라스 만들기 2.

by 시나브로84 2012. 3. 19.

우선 기둥을 세우는 작업은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남편과 둘이서만 하려니 여간 힘이 드는 작업이 아니었다.

기둥만 세우면 반은 한 것이라고 남편이 얘길 하기에 그런 줄로 믿고 했다.

돌 위에 각기 다섯 개의 기둥을 지주대를 이용해서 세웠다.

마루가 놓일 자리의 높이는 물을 이용한 수평자를 사용해서 모두 같은 높이로 만들어서 짜 마추었다.

이렇게....

요렇게 하려고 3월 9일에 자재를 구입해서 간격을 벌려 놓았다.,

기둥과 기둥을 연결한 후에 지붕의 지주대를 설치 했다.

기둥은 좌우가 이제 좀 안정이 되어갔다.


더우기 홈을 판 곳이 이렇게 일직선으로 잘 맞았다.

호수를 이용해 믈 수평을잰 것이 아주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 해 주었다.

이 때의 기분이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정말 대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맨 앞의 기둥은 그럴 듯 하게 좀 두꺼운 기둥을 썼다.

마을에서 정자용으로 준비해 두었던 것인데 몇년이 지나자 사용하지 않는다하여 저렴하게 구입하여 그 중 하나를

이용한 것이다.

조기 보이는 나뭇가지 기둥에 태극기도 게양할 수 있게 만들고

풍경도 매달아야지...^^

다른 기둥 다 해놓고 맨 나중에 한 것이라 아직도 기둥 지주대를 제거하지 못했다.

지붕의 지주대를 만들어 올려두었다.

한쪽 끝은 홈을 파서 넣고 다른 한족은 가로대 위에 올려 고정시켰다.

먹구름이 몰려왔다.

곧 비가 한차례 내릴 태세다.

맘이 급해졌다.

홈을 판 곳은 타카총으로 마무리하는 중!

테라스 밑부분의 기둥들을 아무리 방부목을 쓴다해도 오래 견디게 하기 위해서 오일스텐을 발라야했다.

요렇게 말이다.

그러려니 맘이 급해질 밖에...

비는 금방이라도 내릴 태세고....

재단하랴 바르랴 뒤집으랴..

바쁘다 바뻐 하는데 황둔에 계신 사무장님이 도와 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하여 많은 비가 뿌리기 전에 이렇게 마칠 수 있었다.

비로 인하여 작업 끄~~~읕

여기까지가 3월 14일 수요일까지 이뤄낸 테라스 만들기2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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