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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맞은 배추 지난 토요일에 남편 친구가 와서 운학에서 잠을 청했다. 그 곳 운학에 아직 집이 공사중이라 완전히 살지는 못하고 남편과 난일터로 아이들은 놀이터(?)로 가고 있다. 헌데 친구가 찾아오니 컨테이너에서 잘 수 밖에..... 온풍기에 전기장판에.... 한껏 따뜻하게 할것은 총 출동! 컨테이너엔 커다란 유리가 있는데 누우면 별이 보인다. 하지만 넘 커서 춥기도 하다. 그날은 별도 추운지 더 반짝이는 것만 같았다. 다음날 일어나니 하얀 눈이 내려 있었다. 서리였다. 이곳은 내가 살고 있는 송계와 10km정도 떨어져 있어 온도가 2도 정도 차이가 난댄다. 해발 450m고지라 하던가?하여튼 높아서 그러하단다. 이 서리를 찍자고 하니 남편이 배추밭에서 아이들 작품 사진을 찍으란다. 그러나 그것은 뒷전이고 난 배추만 북.. 2004. 11. 9.
혼자된 날 남편이 왠일로 막내 녀석을 데리고 나가겠단다.난 얼씨구나 좋다고 얼른 데리고 가라 했다.그랬더니 대한이 없음 심심하지 않겠느냐, 집에서 뭐 할거냐 꼬치꼬치 묻는다.난 심심치 않다며, 유리 온실에서 얻어온 오이로 오이지 담글거라고 했더니 남편 그제야 으응한다.그리고 나서는 " 부--우--웅 " 소리와 함께 남편은 나가고 항상 나와 함께 있던 대한이 녀석도...커피를 한 잔 타고 혼자서 이것 저것 할 것을 구상하고 있는데....옆집 할머니 "똑똑똑" 하더니만 문을 열고 들어 오신다." 대한엄마, 오이 씻을 필요없어. 약도 안친 것인데 그냥 해도 돼, 그리고 먹을 때 다 씻을텐데 뭐!" 하며... 그러더니만 잠시 후 " 이것 다 해놓고 엊그제 다 못딴 구기자 따러 갈까? "하신다. 싱글싱글 웃으시며 '어휴~~.. 2004. 11. 5.
구기자에 대하여 구기자의 유래 어떤 사람이 서하지방을 가는 도중 길가에서 나이 열대여섯 나 보이는 여자가80~90살 됨즉한 늙은이를 때리는 것을 보고 이상하여 그 여자에게 이 늙은이가 누구인가고 물었더니 그 여자는 이 사람은 나의 증손자인데 때리는 것이 무엇이 이상한가? 좋은 약이 있는데 먹지 않아 이같이 늙어서 걸음도 잘 걷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벌을 주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사람이 나이 얼마인가고 물으니 그 여자는 내나이 372살 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또 그 약이 무엇이며 몇가지나 되는지 알려줄 수 없는가고 하니 그 여자의 말이 약은 단 한가지이고 이름은 5가지인데 봄에는 천정, 여름에는 구기, 가을에는 지골, 겨울에는 선인장 또는 서왕모장이다. 이것을 사철 채취해 먹으면 이렇게 장수한다고 하였다.구.. 2004. 11. 2.
올 여름 운학천에서..... 갑작스런 나체며 수영복 차림! 넘 놀라지 마셔요... 올 여름 운학천에서의 모습들이랍니다... 한여름 지치지도 않는지 그 물속에서 지내더니만...... 온몸이 붉게 익었네요..... 남편은 그럼 겨울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나? 200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