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4 체육대회 날(중학교편) 초등학교의 운동회가 끝나고 난 일주일 후 중학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초등학교 운동회가 가족 나들이라면 중학교 체육대회는 가족 모임이라 하고 싶습니다.왜냐구요?초등학교는 도시락을 싸들고 가서는 여러 이웃과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며 서로 나누어 먹는데 비해전교생이 스물다섯 아니 한 명이 전학을 왔으니 스물여섯!선생님 십 여분 그리고 학부모님과 외부 손님을 다 합해서 이십여분이 될까?모두 육십 여분들과 함께 꺼먹돼지 한마리 잡아 왁자지껄하게 웃으며 바베큐 파티하니까요.2011년 올해의 체육대회날!기상청 날씨 예보에서 비가 오후부터 온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비가 와도 강행한다 하시기에 맘이 좀 놓이지만..아침부터 벌써 비가 오락가락하는 것이여~~엉~~!음식을 학부모회에서 주관을 하다보니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 2011. 6. 13. 오월의 운동회(초등편) 초등학교에서도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서도 운동회를 했다.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구요?제 아이들이 초중고에 모두 있거든요.ㅋㅋ초등학교 운동회는 어린이 날 전 5월 3일에 열렸답니다.이곳으로 2004년에 내려왔으니 운동회 참석한 햇수가 그러니까......헉!꽤 많은 햇수를 참석했군.그만큼 아이들도 자란 것이겠지만.내 나이도 그만큼???흠흠흠...여기서 그만 각설하고.예전엔 춘계,추계 운동회를 두 번에 걸쳐 했었는데몇년 전부터는 가을 운동회를 하지 않는다.넘 아쉬울 뿐이다.추수를 할 즈음 열리는 가을 운동회는 마을 잔치였는데...대신 봄- 춘계운동회를 하지만 농사의 시작이여서인지 때를 놓치면 안되는 일이라 많이 오지 못해 그 축제 분위기가 조금 덜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그래도 유치원부터 초등학교6학년까지 .. 2011. 5. 30. 이럴 수가.... 남편이 산으로 갔다.더덕을 캐서 먹어 보자고.동네 아는 분과 함께 갔다 오마고 나갔다.일치감치 나선 것이 아니라서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다.그냥 산행을 하며 운동하거니 하고 생각할 뿐.몇시간 후 남편 의 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난다."노순경씨~~"하며 연거푸 부른다."엉?~~" 하며 가니 내어 놓는다.이렇게 커다란 더덕을 말이다.몇년이나 되었을까?10년 이상은 족히 된 듯 싶은데....크기와 두께를 가늠 할 수가 없을 듯하여 이렇게 라이터를 이용해 봤다.두께와 크기가 장난 아니다.10년이 아니라 몇 십 년은 된 듯.함께 가신 분이 발견했는데 함께 먹으라고 주셨단다.달랑 요것 하나 가져왔지만 굉장히 큰 선물이었다.넘 감사해서 보약으로 먹었다.껍질째 말이다....요즘 산에 가면 너도나도 채취하여 싹쓸이를 한다... 2011. 5. 26. 땅 속 보물 캐기 남편이 이른 아침 산을 산책하며 눈여겨 두었단다. 어디서 보물을 캐야할까? 아니 어디서 캐는 것이 쉽게 보물을 캘 수 있을까하고 말이다.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조금은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여 남편을 따라 나섰다. 산 속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살짝 추운 듯하다. 하지만 내리쬐는 햇빛은 따사롭다. 이렇게 봄을 만끽하며 나무 하나에 의지하며 산으로 갔다. 길 옆 약간의 비탈진 곳을 바라보니 굵은 넝쿨이 땅에서 솟구쳐 있다. 저 비탈진 곳에 있으니 캐기 쉽겠다며 남편은 비탈진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고 이내 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남편이 혼자서 다 할 것이니까 그저 바라만 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 했지만 그래도 이 시골 아지매 팔을 걷었다. 조금 아주 쬐끔.. 2011. 5. 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