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4 막내의 초등학교졸업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이 산골로 찾아온 것이 2014년 여름이었다내 나이 마흔큰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작은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막내는 밖에 나가면 꼭 유모차를 탈 것을 고집하던 세 살 그 당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안고 이 산골행을 택했다 소나무 심고 가꾸며 봄부터 겨울까지 새로나온 새순과 뿌리 캐고 열매따서 커다란 항아리 아니 큰 항아리는 독이라 표현한다 했던가그 커다란 독에 산야초를 발효시키고 숙성시켜서 판매도하고 그 사이 아이들은 건강하고 맑게 잘 자라 주어서큰아이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려고 대학교 3학년에 둘째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노력하는 고등학교3학년어릴적 경찰관이 꿈이던 막내는 올겨울 스티브잡스에 푸욱 빠져 컴퓨터에 관련된 공.. 2015. 3. 3. 고로쇠수액 이곳 오미골로 터를 잡은지 어언 10여년이 된다. 여기에 살면서 아직 해보지 않은 것이 있다. 이곳 사람들은 입춘이 지나면 서서히 준비해서 먹는 것 고로쇠나무 수액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에 이곳에 살고 계신 분들은 매년 수액을 받아오는 터라 함부로 나무에 손을 댈 수는 없다. 나무에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은 아니지만 매년 연례행사이니 그정도는 지켜줘야하니까.. 해서 10여년이 되도록 고로쇠수액은 이웃이 주신 것으로 맛을 보곤 했는데 울 남편 올해는 한번 고로쇠나무를 찾으러 산을 가야겠단다 ㅎㅎㅎ 산을 헤맨지 사흘만에 이웃분이 뚫은 것처럼 산중턱에서 나무를 찾아 뚫었단다 이렇게... 큰고로쇠 나무라 서너군데 뚫어 연결을 하였단다 이렇게... 그런데 이웃분은 바로 수액이 나오던데 자신의 나무는 수액이 안나온다.. 2015. 2. 28. 새로이 갖게된 내 휴대폰 기존폰이 자꾸 렉이 걸려 껐다켰다를 반복해야했다. 이 스마트폰으로 바꾼 후 맘을 더 바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자꾸 다음으로 넘어가질 않고 멈추는 것에는 자꾸 날 당황케했다. 하여 폰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산골에 살고 있으니 시내를 쉬이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인터넷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산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업체는 도시와 달라서 다양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난 kt를 사용하기에 올레샵에서 최신폰은 아니지만 사양이 좀 괜찮고 지원금이 많아 폰값이 적게 나가는 것을 찾아보았다. 두세가지를 비교하고 가격도 찾았지만 직접 듣는 것이 더 확실하리라 생각되어 100번으로 문의 햇다. 내가 폰을 바꾸고자한다고 했더니 관심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묻는다. 비교했던 폰 두세가지.. 2015. 2. 28. 오미리 부녀회 2015 오미리 부녀회가 열렸어요. 날씨도 춥고 부녀회원들 오랜만에 외식도 할겸 해서 신년회를 토종닭집으로.. 올해는 새로이 뽑힌 부녀회장단이 부녀회를 이끌어가는 첫해가 되는 날이기도 하지요. 새로이 뽑히신 김희숙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녀회원님들 여러분이 뜻을 한데 모아 오미리부녀회를 잘 이끌어 보자는 의미와 단합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셨다네요.^^ 작년까지 4년간 오미리부녀회를 이끌어오신 박용숙부녀회장님께 신임회장 김희숙님이 감사패를 드리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박용숙 회장님! 그동안 오미리 마을을 위해서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2015년을 어찌 이끌어 가실지 신임 회장님의 말씀과 모든 회원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십사하는 당부의 말씀도 있으셨지요. 2015년 오미골! 많.. 2015. 2.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