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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엔.... 올 경인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26일이나 지났네요.바로 이 해가 뜬지 말예요. 서울에 있을 때는 해마다 새해의 밝은 해를 보려고 길을 떠났습니다.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남들 보다 빨리 뜨는 해를 보려고?빨리 뜨는 해를 보고 소원을 빌면 더 좋은 일이 있는 듯해서?남들이 다 떠나니까?가족들에게 기억에 남는 새해를 보여주려고?글쎄 잘 모르겠습니다.다만 참으로 좋은 새해를 맞이 했다는 것은 기억합니다.옆에 사랑하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가족이 있어행복했다는 것!때론 마음 맞는 친구들과도 함께 했다는 것 또한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산골에 내려와서도 새해맞이는 꼭 치러야 할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마치 새해맞이를 하지 않으면 그 새해는 안되는 것처럼....하여 동으로 동으로....언젠가의 새해는 참으.. 2010. 1. 26.
산골의 겨울이 좋은 이유는... 많이 춥습니다.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영하 13도를 밑돌더군요.해가 뜨기 직전엔 더 추웠겠지요.이 산골의 겨울은 유난히도 춥지만 그래도 좋은 이유는눈이 내리지 않아도 아침만 되면 하얗게 눈이 와 있습니다.모든 나무 가지가지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데크 위에도 하얗고 차디찬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이것이 바로 그것이죠.요것이 집앞에 심어진 소나무에서 볼 수 있는 눈꽃이랍니다.집 뒤는 어떨까요?보시죠~~~!바로 하얀 눈꽃으로 산이 다 덮여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이런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서 추운 겨울도마다않고 맞이하나 봅니다.물론 오는 계절 어찌 막겠습니다까만 이 산골서 겨울을 나는 힘이라고나할까....ㅎㅎㅎㅎ올 겨울엔 또 하나 더 있습니다.지난 가을 제가 만든 이화주 생각나시나요?제주로 사용하겠다던 그.. 2009. 12. 29.
산골아지매의 겨울철 소일1 바야흐로 매섭고 차가운 겨울이다. 이 산골에서는 겨울이 되면 한가 해진다.틈새를 노려라인가?이 틈새를 타고 요즘 아이들 학교에서 강좌가 열렸다.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있는 내게는 더욱더 바빴다.화요일 목요일은 중학교에 가고 화요일 오전과 수요일은 초등학교로...와~~~! 바쁘다 바뻐!!초등학교에서 작년 겨울엔 비즈공예를 했다.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도 당시 같은 시간에 강좌가 있었으니 먼저 신청한 것에 갈 수밖에.무척이나 아쉬웠다.비즈공예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이라....헌데 이번에도 강좌를 한단다.처음에 아이가 신청서를 가져왔을 때 규방공예라했는데 순간 나의 착각을 불러 일으켰는지 아님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서였는지 난 한지공예를 할 것으로 의심의 여지도 없이 철썩같.. 2009. 12. 26.
길 안내하는 사람 폐품으로 장난감을 만드는 숙제를 학교에서 냈나 봐요. 종이 상자, 과자봉지, 치약통 두개를 모으더니 가져가 뚝딱뚝딱 만듭니다. 색종이로 이리저리 붙이고 그리고.. 그러더니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네요. 그럴 듯하게... 이쪽? 어디로 가는 거지? ㅎㅎㅎㅎㅎ 요 개구쟁이가 만들었어요. 길 안내하는 사람이라고. 앉은 키와 비슷한 장난감! 저걸 어떻게 갖고 놀려는지....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