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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르기 그리고 숙성 작년에 담은 산야초를 항아리에서 건져내어 액만을 다시 항아리에 넣고 숙성시키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작게는 열말에서 많게는 삼십말 들어가는 독에 담갔던 산야초를 꺼내니 그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만큼을 하기위해선 봄부터 가을까지 무던히도 산을 찾았는데....그만큼 저도 건강해졌겠죠?이를 먹는 사람들 또한 건강할 거란 믿음에 더욱 뿌듯해집니다. 액을 따르니 여섯독의 효소가 나오네요.잠시 한눈을 팔아서 흘러 넘쳤을 땐 너무 아깝고 나의 노력이 흘러 나가는 것 같아 맘이 무척 쓰렸습니다.시간이 지나고 액도 넉넉하니 맘도 다시 넉넉해지더군요. 액만큼이나 건더기의 양도 어마어마 하네요.건더기는 재발효시켜서 차로 만들기도 하고 다른 용으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숙성이 되어 깊은 맛이 나게 되면 우선.. 2007. 5. 16.
시골 아지매의 눈물! 며칠 전 동네분이 트랙터를 하나 새로 사서는 고사를 지내신단다.떡시루에 과일과 막걸리!아무 고장 없이 잘 사용하길 바라며, 또 돈 많이 버시라고...동네 이장님,마을 주민들 이렇게 모여서 고사를 지냈다.뒤풀이를 하며 떡이며 과일, 막걸리가 오가고 드디언 오신 분들께 저녁도 내시는 쥔 아지매와 아저씨!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데 산나물 이야기가 나왔다.요즘 봄인데다가 이곳은 산으로 쭈~욱 둘러 싸여 있어서많은 사람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러 오거나 주말에 놀러 왔다가 산에가서 산나물을 뜯는다.헌데 중요한 것은 그냥 야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쥔이 있는 산이 있어 그곳에 고사리며 더덕, 장뇌삼같은 산채를 심어 키운다는 것이다.놀러온 사람들 이를 모르는지 아는지 죄다 꺾어간다는 것이고.게다가.. 2007. 5. 3.
우리 동네 포수 아저씨 우하하하!정말 대단하신 어르신이야. 푸~~하~~하!!봄이다.이젠 이 산골에도 봄이 찾아 왔다.여기저기서 트랙터로 밭을 갈고 로터리 치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 씌워서 올 농사를 준비한다.논에도 물을 대고 논 농사도 준비하고.비닐하우스에선 농사지을 어린 묘목들이 자라고, 벼도 자라고....기계가 없으면 집에서 키우는 소로 로터리를 치곤 한다.소의 입을 망으로- 이는 소가 풀만 먹느라 하는 일을 하지 않을까 막는 역할을 한다-둘러 치곤몰고 밭으로 가선 밭 이랑을 만들기를 한다."이러이러" 하며 이리 몰고 저리 몰고....헌데 우리 동네에 겨울이 되면 포수이신 어르신이 있다.봄에서 가을까진 농부요, 겨울이면 포수!하여 포수 어르신이라 부른다.헌데 이 어르신 며칠전 소를 몰고 밭으로 가신다.앗! 사람은 아니 보.. 2007. 4. 24.
연주 1 선생님께서 올리신 동영상을 삭제하셨나??? 휴.... 오분 이상 올리기 쉽지않아 따와서 올렸더만..... 할 수 없군. 지난번 학예회 때 연주한 "Love story"를 올려야겠군. 모두 못 올립니다. 2007.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