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4 토끼의 식사! 탯줄을 달고 어미를 잃었는지 눈 덮인 산속에서 헤매고 있는 산토끼를주워 이웃집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아직 엄마 젖만을 먹어야 하기에 우유로 키운다고.헌데 우유를 먹일 방법이 없어서 임시 방편으로 만들었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가.젖병 대신에 음료수병, 젖꼭지 대신에 볼펜을 이용해서...나와 있을땐 사람 품속을 찾아 들어오기도 하고..집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더군요. 대한이도 구경을 가서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토끼를 만져보는데...토끼도 아는지 훌쩍! 도망을 가는군요.좀 참고 있지...먹기 싫을 땐 고개를 휙 돌리는 것이 아기들이 젖 먹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더군요. 용량이 넘쳐 모두 올리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자! 그럼 감상해 보세요! 2006. 4. 14. 신참 농부에게 자식이 생겼어요! 신참 농부가 저 넓은 밭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이지요. '나무를 심자!'하여 무엇을 심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솔향기 가득하도록 소나무 종류를 심자고.작년에 흙을 부었던 터라 해동과 동시에 평평하게 작업을 하고 트랙터로 땅을 고른후나무 심을 곳을 멀칭해두고.그러고 보니 밭이 훤해진 것이 기분이 참으로 좋습니다.벌써 한해를 준비한 농부 같았습니다. ㅋㅋㅋㅋ헌데 이젠 이곳에 묘목을 심어야겠지요.식목일이 오면 나무를 심어야하기에실생반송 2년생 2000여 그루와 다행송 1000여 그루를 샀습니다. 식목일 전후로 나무 심기를 마쳤답니다.뿌리가 잘 내리도록 황토흙에 적셔서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게하여...귀여운 아기들이 올망졸망하게 있는 모습을 보니 맘 뿌듯합니다.푸른 싹을 튀우며 생.. 2006. 4. 12. 앗! 이거이 뭐야?? 아침에 눈을 뜨니 밖이 훤한 것이 무언가 심상치 않다.이상하다?? 왜 이리 눈부시는거야?해가 뜨려면 아직 멀었는데...선잠에서 깨어 나지 못하고 비몽사몽 있는데남편이 날 부른다." 밖에 눈 온다." 이 소리에 밍기작밍기작 거리고 있던 내 눈이 버~~~언~~~쩍!!! 하고 뜨인다." 엥? 이게 뭔 소리야? 눈이라니? 거짓말 아니야? 날 깨우려고 지금 그냥 하는 소리지?"못내 믿지 못하겠단 투로 말을 하곤 눈을 비비며 밖을 내다 보았다.으앗! 이거이 뭔 조화여? 정말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네?그러니까 지금이 삼월하고도 이십팔일인데? 낼모래면 꽃피는 사월이잖여?? 뭔 일이다냐????'내 이러고 있을 수가 없지.기록을 남겨야 해. 기록을...'하며 디카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린 오미골!그.. 2006. 3. 29. 앗! 두부다! 웰빙바람이 꺼지기 전에 다시 시도를 했다.이번엔... 으앗! 두부다~! 요거이 제가 만든 두부랍니다.이웃들과 함께 전골해 먹고, 또식구들과 땅에 묻은 김치로 싸서 혹은 양념간장에 꾸욱 찍어서, 혹은 비지 찌게에넣어 먹었답니다.자 그럼 두부를 만들어 볼까요?1. 밭에서 직접 기른 노오란 콩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반나절정도 담급니다.[봄가을: 여덟시간 정도, 여름: 여섯시간 정도, 겨울:약 열두시간 정도 ] 2. 불린 콩을 믹서기로 곱게 갈았습니다.저 많은 양을 믹서기 두대로 약 4~5시간 갈았습니다.다 갈고서 생각한건데 '방앗간에 갖다 주면 갈아주지 않을까?'헉! 이 동네에서는 제 생각대로 한다더군요.제 얘길 듣고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ㅠㅠ3. 갈은 콩이 많으니세번으로 나누어솥에 넣고 군불을 때서 끓.. 2006. 2. 25.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