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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지난 밤부터 내리더니 토요일 아침엔 제법 눈발에 힘이 붙었더군요.집안에서 소꿉놀이하던 아이들이 눈이 쌓였다며 눈싸움 한다고 나갑니다.남편은 눈 많이 오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을 하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나와 남편은 우리 어린 시절을 떠올렸죠.어른들은 눈이 오면 걱정을 하고 어린 우리들은 신이나서 뛰어놀고.지금 제 아이들과 우리를 보는 듯 합니다.이젠 나이가 든 건가요? 저희가 걱정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항상 아이들 같은 맘으로 살 줄 알았는데 역시 나이는 먹는가 봅니다. ^^ 눈사람 만드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 알아요.삽으로 눈을 모으더니 뭉치는 작업을 하는 승주!언니라고 제법 눈을 뭉쳐 들고 있는 승연!자기도 거들었는지 아님 방해를 했는지 모르지만 삽을 들고 있는 대한이!.. 2005. 1. 30.
[스크랩]차한잔 드시게나 外 명상음악 15곡 '또 다른 나의 집 ..운이네...'에서 펌하여 왔습니다.듣고 맘이 편안해지셨으면... 차한잔 드시게나 귀소 산 노을과 학 마음의 향기(다향) 마음이 청정하며 마음이 허공 같을 때 물속의 달 그림자 바람 봄비에게 사랑의 숲 비에 젖은 신록 연꽃향기 밤을 지우며 산사의 소리 삼매 하늘 구름 새소리 2005. 1. 27.
마실가요.! 저 마실가요 서울로!친정엄마 생신이어서 서울로 가지요.이번엔 아이들 방학도 했겠다 맘놓고 놀다와야지...^^이계획을 엄마생신이 방학에 있는 것을 본 순간부터 날을 기다려 온 것 같다.뭐든지 이번에 올라가면 해야지 하고 ...친구들에게도 말한다. "나 서울가. 이번에 가면 좀 있다올거다." 하니 이번차에 모두 만나기로 했다고 친구가 전한다. 대전으로 이사간 친구도 오고, 시흥에 사는 친구, 인천사는 친구, 강동구에 살고 있는 친구, 성북동사는 친구! 앗! 대학시절 함께 모이는 친구들은 일곱인데???아하! 군산에 사는 친구가 빠졌네? 이 친구도 올라오려나?영월로 이사온 것이 대단한 사건인가 보다. 친구들이 모두 모인다고 하니 말이다. 게다가 서울로 오게되는 날짜까정 미리 알려고 연락도 하고... ^^대전으로.. 2005. 1. 8.
운학골 새아침! 운학골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 했다. 신새벽을 맞이하려고 주변 마을 분들이 빈 집을 채우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도 이곳에서 처음 맞이하는 새해지만 컨테이너 안에서 지내기엔 넘 추워서 송계집으로 왔다. 다음날 남편이 두 딸아이들만 깨워서는 아침을 맞이하러 운학으로 향했다. 운학골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고일재.. 해 뜨기를 기다리면서 추위에 떨며 한 컷 찍어 봤습니다. 넘 추워서 나가지 못하고 차안에서... 앞 유리창에는서리가 하얗게 꽈악 끼었지요. 조금 전까지 추워하더니만 지금은 의연하게 새해 아침해를 맞이하네요... 망원경들고 바라보는 아침해- 큰딸 승연! 아~! 새해의 아침을 알리는 해가 떴습니다. 헌데 어쩌지요. 역광이라서 해가 검은 점으로 나옵니다. 역시 디카가.... 2005.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