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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네번째일까? 아냐 일곱번째가 맞겠네....(1) 퀼트에 손을 댄지가 언제더라? 2012년인가? 천연염색을 배운다고 제천농업기술센터를 다니면서 내가 들인 옷감을 가지고 시작했으니... 처음으로 옷감을 천연염색하여 만든 것이 '파우치'입니다 요것저것 넣고 다녔는데.... 그래도 이건 가방안에서 사용해서 용케 살아남았군요ㅋㅋㅋ 두번째가 '가방'인데 그건 돌아가셨답니다ㅠㅠ 천연 염색의 단점이 햇빛에 약하다는 것 파우치와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비슷하고 저와 같은 옷감으로 염색되어 만들어진 것이라 우선 색도 바랬지만 너무 낡아서 그만 안녕을 고하고 말았다는...ㅠㅠ 세번째로 만든 것이 '쿠션' 바로 이것이죠 숯으로 염색하고 쪽이며 코치닐로 염색하고 매염제도 달리 해서 색을 내게 했었죠. 이것도 많이 색이 바랬네요 네번째는막내가 중1때 학부모교육의 일환으로 만들었.. 2019. 7. 10.
옥수수 농사는 힘들어(2).... 옥수수 농사는 정말 힘들어요~~ 정말 이리도 힘들 줄이야.... 소비자였을 땐 이렇게 힘든 것이 농사인 줄 몰랐답니당 ㅠㅠ 이렇게 심었던 옥수수!!! 잘 자라기만을 기둘렸죠 이렇게 자라면 다 된 줄 알았어요. 근데 이제 또다른 일이 절 기다리고 있네요 ​ ​ 보이시나요? 이 옆순? 밑둥지에서 삐죽하게 올라와서 또 다른 옥수수대를 만들려고 옥수수마다 하나씩 혹은 두 개씩은 다 올라와 있어요 ​ 제가 할 일은 바로 요것을 이렇게 싹둑 잘라주어야한다는 것이지요 저 많은 것을 하루에 다 못하니... 게다가 해뜨기 전과 해진 후에 하니 남편과 3일에 걸쳐서 저 밭의 옥수수 옆순을 제거했는데... 헉! 또 돋아 났어요 옆순이....ㅠㅠ 조것들이 돌아서면 돋아나네요 옥수수의 생명력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정말 야속하네요.. 2016. 8. 24.
옥수수농사는 힘들어...(1) 올해는 농사를 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안은 그러하지 않고 내 먹거리만 하면 됐었는데.... 남편이 마을일을 하다보니 마을에서 주는 이장 모곡땅이란 것이 있어서 시작 했다 헌데 이것이 고역의 시작이었다니....ㅠㅠ 1200여평의 돌들이 많은 땅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주변분들의 얘기를 듣던 남편 어느날 옥수수농사를 짓겠단다. 그것도 판로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계약농사라고. 이건 옥수수를 한 단 즉 300평에 7,80만원에 파는 조건이라 옥수수만 잘 키워주기만 하면 된다고 씨앗도 그 상인이 주는 것이라 그것을 포트에 심어서 추울때 하우스에서 키우고 따스해지면 본 밭에 심자고. 해서 우린 사월 초, 옥수수를 포트에 심기 시작했다 우리집엔 하우스가 없으니 마을총무님네 하우스를 빌려서 심기로 했다. 이렇게 크.. 2016. 8. 23.
감자로 뭘 해먹을까? 감자는 캤는데....이 햇감자로 뭘 해먹을까?​감자요리로 가장 간단한 것은 깎아서 밥위에 놓고 쪄 먹는거?이곳 오미골에서는 감자를 밥위에 찌고는 밥을 풀 때 감자를 살살 ​깨서 밥과함께 담아내는 감자밥을 해먹기도 한단다.난 밥위에 찌면 감자의 맛은 좋은데 그 밑에 있는 밥이 떡처럼 눌러져서 밥맛이 좀....​​그래서!!!!감자전을 선택했습니다감자전을 할 때는 큰 감자를 간판에 슥슥 갈면 아주 맛난 감자전을 먹을 수 있지요.하지만 큰 감자는 감자를 주문하신 분께 드렸더니 제게 남은 감자는 중간치 이하의 크기 감자만이...간혹 큰 감자도 있긴 있어요.감자 캘 때 ​요 감자가 순서대로 안생기고 삐딱하게 옆에서 안보이게 숨어 있거나 밑에 깊이 숨어 있어서 호미에 찍힌 감자들!남편 왈​! 요래야 우리도 큰 감자 .. 2016. 6. 13.